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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특별 인터뷰 | “尹 정부, 이념과잉 탈피하고 ‘탈중국’ 노선 수정하라”
저성장 한국 경제 활로,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에게 묻다 ■“중국 수출 회복 못하는 한, 인구 감소 속 2% 안정성장 달성 어려울 것” ■“가계와 기업의 엔진이 꺼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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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오키나와 - 미군기지 반대 거센 격랑
1956년 일본 경제백서는“이제 전후(戰後)는 끝났다”고 선언했다.이후 일본은 경제대국으로 올라섰지만 정치.외교는 아직 패전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.오늘까지 이어지는 오키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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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일본 국민이 원하는 지도자
박소영도쿄 특파원 며칠 전 중국에 장기 출장 중인 한 지인이 일본을 방문했다. 그는 공항에서 돈가스 덮밥으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이런 말을 했다. “아, 역시 일본이야. 음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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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호소카와정권 1개월 성적표
호소카와 모리히로(細川護熙)정권이 발족한 지 9일로 만 1개월이 됐다.8개정파에 의한 느슨한 결집으로 출범초「유리세공품」이라 불렸던 연립정권이지만 아직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 높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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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수화로 '과거법'싸고 긴장-하시모토 내각출범과 韓日관계
11일 닻을 올린 하시모토 류타로(橋本龍太郎)총리정권은 한마디로 말해 선거관리 정권이다.올해중 실시될 총선거 준비가 발등의 불이다.따라서 대외관계 보다는 아무래도 내정과 국민여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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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대위기 맞은 일 연정/참의원 「개혁법」 부결의 파장
◎선거구 조정에 사회당 일부 반기/법안 폐기땐 내각 총사퇴 택할듯 일본의 연립여당이 추진해온 정치개혁법안이 마지막 통과절차인 참의원 본회의에서 예상밖의 큰 표차로 부결됨으로써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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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본총선 기획시론 ②] 민주당은 일본을 얼마나 바꿀까
일본 민주당은 일본 선거 역사상 최대 의석 수를 획득하며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.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‘지각변동’ ‘선거혁명’이라고 흥분한다. 1955년 이후의 총선거가 줄곧 자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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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21일 중의원 해산
아소 다로(麻生太郞) 일본 총리는 21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다음 달 30일 총선을 실시키로 자민당 간사장, 연립 정당인 공명당 대표와 합의했다고 지지(時事)통신이 13일 보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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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미우리 “아사히 보면 야당 응원단 같은데요”
3개 신문사 논설 주간들의 설전을 보도한 31일자 아사히 신문. 3사 공동 웹사이트인 아라타니스(www.allatanys.jp)는 각 코너를 세로로 3등분해 각 신문의 기사 제목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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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흔들리는 한 · 일 관계] 上. 3중 악재에 무해법
한.일관계가 삐걱거리고 있다. 중학교 역사교과서 파동에 어업분쟁까지 겹쳐 양국 정부.국민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없는 상태다. 현 정부 들어 최악의 상황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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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참의원선거 압승 의미] 일본 자민당 독주시대로…
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압승은 일본 정치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듯했던 양당제(兩黨制)의 붕괴를 의미한다. 제1야당이 종전보다 4석을 더 얻긴 했지만 목표인 30석 확보엔 실패했다.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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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언의 저주인가, 하시모토 몰락
위안부 망언을 일삼고 있는 하시모토 도루(橋下徹·사진) 오사카시장의 추락이 끝이 없다. 지난달 29일 치러진 오사카(大阪)부 사카이(堺) 시장 선거에서 하시모토가 이끄는 일본유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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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까소네 신내각 출범
총선패배로 진통을 겪어온 일본의「나까소네」자민당 정권은 신자유클럽이라는 소수정당(의석8석)과의 보수연립내각을 발족시킴으로써 1주일간의 정국혼란을 수습하고 새출발을 하게 됐다. 「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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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91-2000]
1991년 1. 3 : 최의웅(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위원),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한국군장성으로 교체하는 것을 반대하는 담화 발표. 1.28 : 김영남(부총리 겸 외교부장), 알렉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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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승객 폭동"에 굴복한 일 교통 파업|단기간에 수습된 국철의 「순법 투쟁」 언저리 |【동경=박동순 특파원】
춘계 임금 인상 요구 등을 내걸고 운수 기관 중심으로 일본에서 단행된 사상 최악의 「스트라이크」는 사철·국철 등의 주축을 이루는 노조가 27일 하루 동안만에 「제네·스트」를 중지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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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개헌 향한 아베의 노림수] 부양책으로 민심 다독이며 분위기 조성
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월 3일 10명의 각료를 교체하는 개각 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.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에게 이번 여름은 유난히 뜨거울 것이다. 연일 최고 기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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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자민 결집 가속화/일 총선정국/다케무라파 10명 신당발표
【동경=이석구특파원】 일본 자민당을 탈당한 다케무라(무촌) 그룹 소속의원 10명이 21일 일본정치에 새로운 이상을 불어넣을 것을 표방하며 신당인 사키가케(선구)창당을 선언하고 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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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대한반도 정책 바뀌고 있나
◎외부로 눈돌릴 틈없어 당분간 자민정책 답습/잇단 과거청산 발언 “정치대국화” 정지용 일본 새 정부의 총리와 부총리가 잇따라 과거사 문제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다고 발언해 주목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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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반자민」 얽매여 임시 제휴/「야 7당연정」으로 가는 일 정국
◎정치개혁 여론에 밀려 동참/노선달라 오래 가긴 어려워 일본에 새로운 정치실험이 시작됐다. 총선에서 과반수에 육박하는 의석을 얻은 정당이 연립정권에서 배제되고 7개 군소정당에 의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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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.非自民서 反오자와로 무라야마 정권탄생
『사회주의자가 日本총리가 됐다.』 美 워싱턴포스트지는 무라야마 도미이치(村山富市)사회당위원장이 총리로 선출되자 이같이 보도하며 당황과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. 일본에서도「항상 반대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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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독 연합여당의 의석 불안정으로 위기 맞은 『브란트 정권』
독·소, 독·파 무력 포기조약을 바탕으로 각광 받아 오던 「브란트」서독수상의 「오스트·폴리티크」(동방정책)가 의회의 비준을 50여일 앞두고 어두운 그늘에 휩싸이고 있다. 당초 의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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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이즈미 '자폭 도박' 일단은 절반의 성공
고이즈미 준이치로(小泉純一郞) 일본 총리의 정치 스타일은 '극장 정치''서프라이즈 쇼(깜짝 쇼) 정치'로 불린다. 정국 운영에 끊임없이 대립축을 만들어 세간의 관심을 극대화한 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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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본 총선 연립여당 패배 배경]
일본 정국에 파란이 예상된다. 개표결과 연립여당인 자민.공명.보수당의 안정 다수 확보를 장담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. 자민당의 의석수도 승패의 분기점으로 잡은 2백29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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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년 벼른 아베 "부모 원수 같은 선거 꼭 이긴다"
“반드시 이긴다. 부모의 원수와 같은 선거다. 만약 이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난 죽고 싶어도 못 죽는다.” 21일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를 앞둔 아베 신조(安倍晋三) 총리의 각오